안녕하세요~ 안경잡입니다. 오늘은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하지만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기부와 음료, 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전시#muteummute는 서면 편집숍인 cramit이 여기 서면의 두 번째로 기획한 전시입니다.Crumit cram-it.co.kr Cramet은 다른 편집숍에 비해 현대예술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작년의 음악전시회랄까 그 전시는 제가 ㅠㅠ의 시기를 놓칠 수 없었지만 이번 전시는 다녀왔습니다!!!

거친 계단을 오르면

이런 아름다운 천장이 보인다고요!!!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이렇게 전시장을 잇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창운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둥근 구체가 있습니다.채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많은 와인병!!엔틱한 가구가 보입니다.전시장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실 이곳은 원래 식당이었대요.전시를 위해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해 봤다고 합니다.한번 가봅시다!


들어오면 안내자 쪽에서 테이블로 안내하고 전시 설명도 해준다.가장 중요한 규칙 중 하나가 전시장 내부에 들어가면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먼저 여기 있는 캡슐을 선택합니다.검은색은 아이스아메리카노오렌지색은 카페라테 하늘색은 라임에이드라고 해요!!

나는 제일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했어요!!

자, 여기 들어오면 조용히!! 해야 해요!본격적으로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아마 여기에는 테이블이 꽉 차 있었을 거예요.

짜잔, 뭔가에 익숙해지지 않았나요!!그렇습니다. 올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전시에서 4명의 작가가 소개되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이창운 작가님의 작품입니다!!!(편도여행)는 20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의 작품에서 동력을 이용한 구조물 설치입니다. “저의 작업은 대량생산되어 마트에 같은 모습으로 줄지어 있는 생닭과 달걀이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평생을 생명체가 아닌 무기물로 취급돼 시장을 거쳐 인간의 식탁에 오르는 반복적인 상황이 매우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계란-병아리-닭의 생애’ 자체가 사회시스템 안에 갇혀 있는 인간의 반복적인 일상과도 닮았다. 이러한 순환의 구조를 동력장치로 전환하여 구조물을 만든다. 그 건물에는 항상 레일로 구르는 알01이 있었다. 수많은 알이 정해진 레일로 반복 이동하는 모습은 그 아이성이 사라져 획일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현대사회 인간상사회의 희망이 없는 구조인 것 같다.


언제 봐도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에요. 계속 달리고 있는 캡슐이나 선로를 따라 굴러가는 소리는 매우 아름답습니다.전시장 안에는 엄숙한 분위기의 노래도 흘러나와 카페에서 곧바로 전시장으로 공간 자체가 이동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테이핑된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렇게 캡슐을 돌릴 수 있는 자리가 나옵니다여기서 캡슐을 굴리면 되는데요!!

자, 출발! 입니다!!!

포스터에 체인도 있고, 뭔가 체인이 되고 싶었는데!!! 여기 바로 체인이 있었습니다.



이창운 작가의 ‘편도여행’은 복잡한 구조에서 물 흐르듯 움직이는 물체의 조화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복잡한 레일을 보면 3D 선드로잉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모습의 작품

자, 레일을 굴려서 반대편에 있는 바리스타 님에게 가면 이렇게 복사가 나옵니다.

깔끔한 화이트!!! 이번 전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니 일회용 여기에 넣어주세요.

이렇게 이번 부산전시, 서면전시 unmute 팜플렛도 받고!!

서면으로 멋진 편집숍!! 의 기획팀 로고가 새겨진 cramit studio 펜도 주었어요.귀요옷!!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전시를 기획한 cramit 대표님과 참석하신 이창운 작가께서 좋은 전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CRAMET 스튜디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클랜잇 스튜디오는, 브랜드 셀렉트 숍 「클랜잇」에 베이스를 두는 프로젝트 기획팀입니다.2018년 5월 첫 번째 프로젝트(BFolder)를 통해 음악이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를 마쳤습니다.

이창운, 편도 여행, 혼합 재료의 출처, 부산시립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에서 선보인 작가의 작품은 거대한 공장 라인을 연상시킵니다.

이창운, 편도여행, 혼합재료, 2018년 떨어진 달걀 모형, 출처가 부산시립미술관의 실제 달걀이었다면 깨져 돌아올 수 없는 달걀… 거대한 자본 속에 버려진, 상처받고, 망가진 사람들을 시스템(거대한 설치 작품)에서 벗어나 깨져버린(진짜 달걀이었다면) 달걀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웅, 편도여행, 2017, 춘자아트갤러리, 출처 : 춘자아트갤러리

이창웅, 편도여행, 2016, 혼합재료, 아이파크미술관 출처, 네오룩 외 전시에서 선보인 이창웅 작가의 작품